배우 배정남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잘못 알려진 생년월일을 정정했다. 그는 1976년생이 아닌 1983년생이었다.
배정남은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가수 이효리 안무가 김설진과 함께 출연했다.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이었다. 배정남은 방송가에서 떠오르고 있는 예능 유망주다. 최근 이 방송에도 출연했다.
배정남은 “최근 출연으로 가족과 지인이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그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는 인터넷 이용자가 많아진 점 역시 유명세를 증명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무한도전 진행자 유재석은 이 점을 앞세웠다.
유재석은 “배정남이 포털사이트에서 1976년생으로 나와 있었다. 최근 1983년생으로 고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나이를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정정된 나이에서 배정남은 배우 정유미, 남성밴드 슈퍼주니어 이특과 동갑내기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이효리였다. 배정남은 이효리와의 과거 인연도 말했다. 그는 “10년 전 베드신을 찍은 적이 있었다”며 “잡지 화보였다. 이효리 신드롬이 일어날 때였다. 나는 모델이었고, 누나(이효리)는 완전 톱이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1979년생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