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50대 투신… 무궁화호 40분 지연

입력 2017-06-17 16:14
승강장 투신 사고를 수습하는 구조대원 자료사진. 뉴시스

17일 오전 7시22분쯤 서울 용산역에서 선로로 들어오던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로 50대 남성이 투신했다.

이 사고로 김모(57)씨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출동했을 때 김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뛰어든 열차의 운행은 40여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용산역 승강장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