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앞바다 규모 2.3 지진… 지진계 ‘움찔’

입력 2017-06-17 15:40
제주 성산 일출봉 앞바다 자료사진. 국민일보 DB

17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 동쪽 30㎞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38도, 동경 127.21도다.

지진은 지진계가 감지해도 사람이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진동을 일으켰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제주 해역에서 여섯 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대부분 2.0~2.9 수준이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