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1번째 지카 감염자 발생… 태국 여행 30세

입력 2017-06-17 10:53

우리나라에서 21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9일 태국을 방문한 30세 여성 A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나타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태국은 지카 발생 국가다. A씨는 입국 하루 만인 지난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14일 전남여수시보건소를 방문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5일 양성으로 판정했다.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여행한 3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