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회 창립

입력 2017-06-16 22:02 수정 2017-06-17 04:57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 중앙회장 두상달)는 16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니브키홀에서 키예프 지회 창립대회를 가졌다.

한국CBMC 박세라 중앙특임부회장과 신치호 중앙부회장 겸 세계로지회장) 등 9명의 한국CBMC 대표는 최근 키예프 지역 기독실업인들을 대상으로 키예프지회 창립교육을 실시했다.

박세라 한국CBMC 특임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크라이나 땅에 CBMC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키예프지회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일터 복음화의 새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CBMC 사명과 비전’을 주제로 강의한 신치호 중앙부회장은 “전도와 양육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세계복음화를 위해 CBMC가 존재한다”며 “기독실업인으로서 이 거룩한 하나님의 비전 가운데 동참하자“고 독려했다. 

또 “올해 11월 한국 땅에서 근무하는 외국 기독실업인을 대상으로 카마라타 지회 창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CBMC는 15일 키예프 시내 우크라이나하우스에서 열린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가방 150개와 1000만원의 헌금을 전달했다. 

CBMC 세계로지회 회원인 홍은주 혜원예술원장은 한국무용 공연으로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격려했다.

CBMC는 1930년대 7인의 기독실업인의 모임으로 시작된 복음주의적 국제 선교단체로, 현재 94개국에 확산돼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한국CBMC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외 1만여명의 회원과 함께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게 한다’라는 비전 아래 사역하고 있다.

한국CBMC는 오는 8월 14~1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제44차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이다. 

등록 및 안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CBMC 홈페이지(cb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예프(우크라이나)=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