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효자교회, 25일 ‘전교인 일일영성수련회’ 연다

입력 2017-06-16 19:44
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가 25일 오후 2시30분 교회 본당에서 ‘나의 가는 길을’을 주제로 전 교인 일일 영성수련회를 연다.

천영호 장로(한국기독공보 사장·부산백양로교회·사진)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간증한다.

천 장로는 불신가정 탄생에서부터 방탕한 생활, 건재상 사장, 1980년대 악명 높은 삼청교육대 생활,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 하나님의 은혜로 삼청교육대를 퇴소한 일, 제사 거부에 따른 가문의 핍박, 신학대학교 입학, 이어진 엄청난 재물 복, 행복한 가정생활, 아내 가출, 느닷없는 재산 압류, 자살 결심, 노숙자 생활, 죽음 직전에 처한 아내와 재회, 한 권사의 기도로 복수의 물이 빠져 살아난 아내, 다시 회복된 가정, 부산 최고의 땅 부자로 성장, 선교하는 기독교방송 사장이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간증으로 풀어낸다.

천 장로는 “기왕 예수님을 믿는다면 복 받고 쓰임 받아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하는 믿음생활을 해야 한다. 천국에 갔을 때 ‘네가 내 때문에 힘이 들었겠구나’라는 말을 예수님께로부터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란 중에 있는 분들이 있다면 영성수련회에 참석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은 반드시 정금같이 단련하여 복음의 증인으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했다.

천 장로는 부산장신대학교와 성화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CBS 총무팀장을 거쳐 한국기독공보 부산지사장, 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 회장을 지낸 뒤 한국기독공보 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