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전소민, 절친 이채영 위한 몰카 역습

입력 2017-06-18 09:00

SBS Plus 예능 ‘떠나요 둘이서’에 출연한 배우 전소민이 절친 이채영을 위해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지난 달 첫 방송을 시작한 ‘떠나요 둘이서’는 연예인 절친 두 사람이 여행을 기획하고 그 일정대로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출연한 절친 ‘박진희-윤소이’ 편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부터는 두 번째 절친으로 배우 ‘전소민-이채영’이 출연, 전라도 여수를 여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소민-이채영 편 첫 회에서 두 사람은 여수 곳곳을 여행했고,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 머물며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마음껏 드러냈다. 특히 전소민은 과감히 민낯을 공개하고, 앰플 마스크팩을 사용한 피부관리법, 쿠션을 이용한 화장 연출 등을 선보이며 옆집 언니 같이 편안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17일 방송 분에서는 순천으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고, 숙소인 캠핑장에서 전소민의 깜짝 몰래카메라가 이뤄졌다.

당시 식사를 마친 전소민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이채영과 제작진은 전소민을 위한 몰래카메라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때 전소민이 케익을 들고 나타나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이채영에게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선사, 보는 이들에게까지 감동을 주었다.

사실은 제작진 역시 사전에 전소민의 깜짝 파티 계획을 알고, 이채영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일부러 전소민 몰래카메라 계획을 기획하는 척 했던 것.

한편, SBS플러스 ‘떠나요 둘이서’를 통해 솔직하고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준 전소민과 이채영은 과거 드라마 ‘하녀들’을 통해 절친한 사이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