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에 소속된 천주교 유교 개신교 등 종교인들은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건전한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대봉 전국유림총연합회장은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에서, 한국의 한복판인 서울광장에서 그것도 대낮에 동성애 음란축제가 웬말이냐"면서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도덕과 윤리를 스스로 파괴하는 나라가 되었는지 한심하다. 동성애자들의 음란축제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참하는 모습에 전국의 유림들은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동성애 음란축제의 3년 연속 개최 승인은 1천만 서울시민과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잘못된 처사"라면서 "박 시장은 즉각 동성애음란축제 서울광장 사용 승인을 취소하고 윤리와 도덕을 바로세우라"고 촉구했다.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도 "박 시장의 3년 연속 동성애음란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승인에 대해 우린 천주교인들도 분노하고 있다"면서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는 비윤리적 성문화이다. 동성애를 합법화시키면 무질서한 성적타락을 통해 국민정신이 혼미해지고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요나 홀리라이프 대표는 "동성애는 결코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성적일탈 행위로 10~20년 수명단축 등 그 폐해가 너무나도 심각하며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위한 진정한 인권은 평생 동성애자로 살도록 방치하는 것이 아닌 치유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사회가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할 때 마다 우리 탈동성애자들과 가족들은 너무나도 큰 고통을 받는다"면서 "다시 동성애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이 너무나도 커 고통스럽습니다. 탈동성애가족들은 사랑하는 자녀가 다시 동성애의 방탕한 생활로 돌아갈까 너무나도 두렵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박 시장이 진정 소수자 인권을 위한다면 동성애음란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승인을 취소함으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성애대책위원회 김규호 사무총장은 "서울광장은 1천만 서울시민이 평화롭고 안락하게 휴식을 취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시민의 자랑스러운 광장"이라면서 "박 시장은 3년 연속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이 벌거벗고 입에 담지 못할 음란축제가 대낮에 벌어지도록 했다. 즉각 동성애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을 취소하고 서울시민들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동성애대책위원회가 밝힌 성명서.
불통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3년 연속 동성애축제 서울광장 사용 승인을 강력규탄 한다.
지난 9일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를 열어 오는 7월 15일 서울광장을 동성애퀴어축제를 개최하도록 승인했다.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대표적인 정치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또 다시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하고 3년 연속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상징하는 대표 광장인 서울광장을 성적일탈을 부추기는 동성애자들의 음란축제 현장이 되도록 만들었다.
그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린 동성애축제를 보면 축제 참가자들은 백주대낮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광장을 활보하고 참가단체 부스에서는 ‘보지파티’라는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이름의 단체가 여성성기 모양의 쿠키를 판매하는가 하면 콘돔사탕과 각종 성적일탈을 부추기는 각종 문구들과 함께 음란물을 판매하고 음란한 공연을 하는 사회의 공공질서를 파괴행위가 광범위하게 일어났었다. 더욱이 행사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반사회적 행태를 강력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대해 온갖 조롱을 일삼고 특히 양심에 따라 동성애 조장을 반대하는 국민들과 신앙의 가르침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을 ‘혐오세력’이라는 망언과 폭언으로 매도하는 반사회적인 행동도 저질렀다.
서울광장조례에는 분명 서울시장이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영리목적의 광고·판매행위,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서울광장 사용자 준수사항’을 위반을 근거로 서울광장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그 동안 서울광장에서 불법적 행위들이 광범위하게 벌어졌음을 잘 알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또 다시 광장사용을 승인함으로 시장의 권한을 남용하고 동성애 확산을 반대하는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과 서울시민들을 무시하는 불통 행정을 자행했다.
더욱이 서울광장의 동성애축제 사용 승인은 동성애에 빠졌다가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반인권적 행위임에도 박시장은 지속적으로 무시하였다. 탈동성인권운동단체인 홀리라이프(대표 이요나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동성애는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성적일탈 행위의 일종으로 그 폐해(10~20년 수명단축,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질병, 항문괄약근 파괴로 인한 변실금, 우울증, 자살, 가정파괴, 인성파괴 등)가 너무나 심각하기에, 동성애자들에 대한 진정한 인권은 평생 동성애자로 살도록 방치하는 것이 아닌 동성애로부터 탈출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탈동성애자들은 서울광장에서의 동성애 축제 허용은 동성애시절의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반인권적 행위이기에 축제를 불허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박 시장은 이를 무시했다. 박 시장이 진정으로 소수자 인권을 위한다면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목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옳은 일이다.
이에 우리는 박원순 시장이 동성애자들의 서울광장 사용 승인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승인 취소를 통해 동성애의 확산을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들과 서울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고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기를 강력 촉구한다. 만일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울시장 불신임투표를 포함하는 퇴진운동과 모든 법적, 시민적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7년 6월 15일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