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결혼한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상임이사는 16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 상임이사는 34세다.
정 상임이사는 미국 남가주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컨설팅업체 베인&컴퍼니에서 재직했다.
현대가는 이달 중 혼사가 이어지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 현대유엔아이 차장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