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화권 시장다변화 및 홍콩∼제주 상품개발 추진

입력 2017-06-16 09:19
제주도가 중화권 시장다변화 및 제주관광 체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콩시장 마케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7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 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참가해 현지 일반소비자와 유관업계를 대상으로 제주 테마관광 콘텐츠 홍보 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도내 관광업계 14곳이 공동으로 참가해 제주의 특색있는 체험관광지와 특수목적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도는 사드위기 극복 및 중화권 시장다변화를 위해 지난 4월 홍콩 현지 주요 항공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와 트래블마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주요 관광업계와 홍콩∼제주 상품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홍콩익스프레스와 ‘홍콩 현지 주요여행사 초청 제주테마상품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팸투어 추진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항공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홍콩∼제주 경유상품 홍보 및 현지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전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의존도가 높은 중국 본토 단체관광객의 편중화를 낮추고 대만·홍콩 시장 공략을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반기 지역축제와 연계한 미식·레저 등 테마상품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만·홍콩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