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 과속·신호위반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

입력 2017-06-15 18:10 수정 2017-06-15 18:13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 곳, 법규위반이 빈번한 곳 등에 고양시 예산을 지원받아 다기능 무인교통단속장비(단속카메라·사진)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7월중 설치 운영될 예정인 곳은 일산서구 호수로(문촌마을18단지사거리), 미래로(덕이입구삼거리), 탄중로(탄현마을16단지사거리), 킨텍스로(한류월드사거리), 일현로(탄현마을1단지삼거리), 중앙로(일산서부서사거리), 한류월드로(킨텍스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상탄초, 문촌초, 한수초) 등 10곳이다.

설치지점은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신호와 과속 위반이 잦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교차로로, 1개월 간 시범 운영 후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산서부서 관내에는 이번에 설치되는 곳을 포함해 모두 48 개소에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운영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양시의 추가 경정예산 확보를 통해 하반기에도 위험도로 4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무인교통단속장비는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고 교통경찰 인력을 대체할 뿐 아니라 단속의 신뢰성을 높이는 과학적인 단속 장비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