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쓰레기장에서 실탄과 공포탄 무더기 발견돼

입력 2017-06-15 08:41
광주광역시의 한 쓰레기장에서 소총 실탄과 공포탄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군은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육군 31사단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16분쯤 광주 광산구 쌍암동 의 신축 건물 공사장 인근 쓰레기장에서 A(59)씨가 M-16 소총 실탄과 공포탄 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수거한 폐지를 정리하던 중 종이박스 안 비닐봉지에 담긴 M-16 실탄 17발, 공포탄 33발, 탄창 1개, M50 예광탄 1발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31사단 정보분석조에 발견된 실탄과 공포탄 등을 넘겼다.

군은 발견된 실탄과 공포탄이 1979년에서 1985년 사이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군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