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월 15일 목요일 아침엔 바람이 불며 선선하지만 낮에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육박하겠고,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치솟아 주의해야 합니다.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8.2도, 강원도 춘천이 16.6도, 수원이 17도, 청주가 17.7도, 대구가 20.9도, 부산이 19.8도, 제주가 18.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이 30도, 대구가 32도, 부산이 28도, 제주가 2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해야 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늦은 밤에 일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북, 전남, 영남권은 오존 농도가 ‘나쁨’단계까지 치솟아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적이 오전엔 ‘약간 나쁨’에서 낮에 ‘매우 나쁨’ 단계로 올라가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충청내륙과 전라내륙에 저녁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이 5~10㎜로 많지 않지만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주말에도 내내 30도를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선글라스 쓰세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바르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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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