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병역 면제 ‘5급 판정’… 발목 거골 골연골병변 진단

입력 2017-06-14 23:07
가수 겸 배우 서인국. 국민일보 DB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의 병역이 면제됐다. 군 신체검사에서 5급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서인국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5급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5급은 병역 면제에 해당한다. 거골은 복사뼈다. 골연골병변은 연골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입대 전날 싱글 앨범 ‘함께 걸어’를 발표하고 “나라를 지키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지만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입소 나흘 지난 같은 달 31일 이 질환으로 재신체검사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지난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지난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5급 판정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