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하원 ‘넘버3’ 피격… 야구연습 중 총격사건

입력 2017-06-14 22:41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스티브 스칼리지 의원. AP뉴시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칼리지 의원이 야구연습 중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뉴스채널 CNN이 14일 보도했다.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아침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연습 중이던 의회 야구팀을 노린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스칼리지 의원은 엉덩이에 총상을 입었다. 의회 소속 경찰 2명도 피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리지 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의장, 원내대표에 이어 서열 세 번째로 분류되는 중진이다.

CNN은 동료 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스칼라지 의원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