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상황에 빗대 당권 도전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전 지사는 “곤혹스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이후 3주 간 미국에 머무르다 지난 4일 귀국했다.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해온 홍 전 지사는 오는 17일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본격 당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당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는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