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카타르전에서 우측 전완골 골절 진단

입력 2017-06-14 07:05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카타르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선발로 등장했지만 전반 34분 만에 이근호(강원)와 교체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전반 30분 공중볼 경합 후 착지를 한 뒤 오른손 부근 통증을 호소했다.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병원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우측 전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깁스를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 동료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손흥민이 빠진 한국은 카타르에 2대 3으로 패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