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손흥민 손목 부상…전반 34분 만에 교체

입력 2017-06-14 06:07
사진=뉴시스.

손흥민이 카타르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가 시작된 지 34분 만이다. 슈틸리케호는 손흥민 부상의 악재로 결국 패했다.

울리 슈티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슈틸리케호의 에이스 손흥민은 전반 29분에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 경합 이후 착지 과정에서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작지 직후 손목ㅇ르 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장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았다.

이후에도 고통은 가라안지 않았고 결국 전반 34분 만에 이근호로 교체됐다. 전반 39분 현재 한국은 카타르에 0-1로 뒤져있다. 전반 25분에 하산 할 하이도스에게 프리킥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기성용이 후반 17분에 골을 터뜨렸고, 8분 뒤 황희찬이 황일수의 헤딩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인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산 알 하이도스는 후반 29분 권순태의 방어를 뚫고 세 번째 골을 이끌어내면서 역전승의 기회를 놓쳤다. 슈틸리케호가 한 수 아래로 꼽히던 카타르에 덜미를 잡히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