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다 하겠다” 황하나가 인스타에 남긴 의미심장한 말

입력 2017-06-14 05:41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유천과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의 결혼 날짜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황씨가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황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저는 이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제가 피해 받은 거나 남 배려해서 숨겨주는 얘기들도 혼자 스트레스 안 받고 다 하려고요”라며 “절대 혼자 피해 안 받구 살려고요.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 좋은 것만 공유하고 살았는데, 이젠 제가 할 말도 하고 속상한 것도 공유하고 알리고픈 건 알리구”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황씨는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씨와 결혼설이 보도된 이후 악플에 시달리다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었다. 황씨가 악플에 시달린 이유는 연인 박유천의 성파문 스캔들 때문이다.

박유천은 지난해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고소인에 대한 공갈미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모두 혐의 없다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팬들에겐 큰 실망을 안겼다.

이와 함께 황씨와의 데이트 당시 찍힌 사진에 흡연 장면이 포착되면서 비난을 샀다. 박유천은 천식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고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황씨는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박유천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시인했었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박유천과 황씨가 오는 9월10일 결혼식 날짜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결혼 장소는 서울 모처로 알려졌으며 지난 3월 두 사람은 양가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결혼과 관련해 전달 받은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