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임명 강행… 野 “협치 끝”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 난항을 야권의 ‘흠집내기’라고 비판하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전격 임명했습니다. 보수 야당들은 “협치는 끝났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간 충돌의 핵심 인사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임명 강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 초기 여야 간 충돌 정국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주역, 통일장관 오르다
2012년 대선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북 정상 대화록 폐기 논란의 주역이었던 조명균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이 통일부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남북 관게에 정통한 통일부 관료 출신입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 유화 기조를 증명하는 인사로 해석됩니다.
▶軍 방공망 뻥 뚫렸다… 추락 북한 무인기 ‘성주 사드’ 정찰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지난 8일 발견된 북한 무인기가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 배치지역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사드 배치 지역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입니다. 경북지역으로 북한 무인기가 내려올 때까지 군이 파악하지 못해 대한민국 영공 방어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 할인 가맹점 8월부터 확대
신용카드사에 내는 결제수수료를 할인받는 가맹점의 범위가 오는 8월부터 확대됩니다. 수수료 인하 범위를 늘려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우대 수수료율 기준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안입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