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씨는 지난 10일 오후3시 부산 홀리조이센터에서 열린 ‘2017년 CCM STAR 찬양사역자 발굴 경연대회’에서 ‘주님 날 위하여’(창작곡)를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
남 씨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 1곡 음원제작과 음원출원, 찬양사역 지원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남지현 씨는 “대회를 통해 사역자로서의 모습이 아닌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깨달았고 많은 멘토와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흘러간다’(창작곡)를 부른 서울개포동교회 서주현 씨(26), 은상은 ‘내 길 더 잘 아시니’(창작곡)를 부른 광주성광교회 손현철 씨(31), 동상은 ‘Brighter Day’를 부른 서울명성교회 등 여성4인조 리얼제이가 각각 수상했다.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70만원, 30만원, 20만원 상금과 트로피, 찬양사역 지원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심사는 장종택 목사, ‘축복의 사람’ 박요한 전도사, 김만희GIL(길)뮤직 엔테이먼트 대표, 주리, 동방현주 등 5명의 CCM 가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TOP 10’의 실력이 뛰어난 순위를 정하기 어려웠다”며 “예배인도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하나님을 높이는 깊이 있는 자기고백의 창작곡을 불러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회에는 솔로와 듀엣, 트리오, 중창, 찬양단 등 100여 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13일 대전한빛감리교회와 대구월배교회에서 충청·대전지역과 경상·대구지역 예선을, 20일 광주부림교회에서 호남·광주지역 예선을, 27일 홍대CCM아지트에서 서울·경기지역 예선대회를 치렀고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TOP 10)이 지난 10일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장종택, 박요한, 김만희, 주리, 동방현주 등 CCM 가수와 1~4기 CCM STAR 찬양사역자 발굴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꾸민 2부 CCM STAR 빅(Big)공연 ‘콜라보무대’도 큰 인기를 얻었다.
경연대회는 기독교 찬양문화 단체인 포항 두나미스(대표 황한규) 주최, GIL뮤직 엔테이먼트(대표 김만희)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CCM STAR 찬양사역자 발굴 경연대회 본선은 그동안 포항에서 열었으나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됐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