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는 13일 새벽부터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라는 사진을 올렸다. 본인이 받는 고난을 이겨내려는 사진으로 보인다.
그 후 2시간 뒤 두 장의 '감성글'을 더 올렸다.
사람들의 관심과 '악플'이 계속되자 장문의 글과 함께 담배피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장미인애는 "제가 낸 기사 아닙니다 여러분 관심 없으시면 그만 관심 가지세요"라며 "어디 감히 저희 부모님 들먹여가며 댓글들 다십니까"라고 분노했다.
"함부로 살아본 적 없으니 기사에 댓글 그렇게 함부로 달지 마십시오 가르치지 마십시오 더는 부탁드립니다"라며 연예인이라고 벙어리가 아니라며 호소했다.
알아달라 애원한 적도 구걸해본 적도 없다며 "하루하루도 행복하게 절 돌보기도 바쁘고 아깝고 그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가 나서고 싶어서 기사플레이 언론을 이용하는걸로 보이시나요? 저는 집에만 있다고 분명히 말씀 올렸습니다"며 언론을 이용한다는 댓글에 반박하기도 했다.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십니까?"라며 "저 5년이란 공백도 무색할만큼 제 주변 분들에게 실수하고 죄짓고 살아간 적 없습니다. 그만하시죠. 아니면 더이상 배우로 살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이번 열애설과 사람들의 관심에 불쾌함을 표출했다.
입장 글을 올리고 7시간 뒤, 또 다시 '감성글'을 올렸다. "난 진실하고,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다음에 나도 성공할 거란 말은 결코 재미삼아 한 말이 아니지"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곧이어 13일 새벽에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욕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