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박세인이 해외영화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3일 소속사 카라멜이엔티에 따르면 박세인은 제4회 피렌체 필름 코르티 페스티벌에서 단편 영화 ‘그림자’(Shadow·감독 정재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세인은 “예상치 못한 수상에 아직 얼떨떨하지만 활동을 시작하는 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신 의미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연기 활동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림자’는 연세대 재학 중인 정재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필름 어워즈 스릴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상식에서 정재원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까지 거머쥐었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박세인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의 시간’으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