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 통일을 기도합니다

입력 2017-06-13 00:34
 













17년전인 '2000년 6월 13일 오전 10시 38분' 분단 55년만에 남북한 정상이 철천지 원수로서 싸움과 미워해야만 했던 남과 북이 온 겨레의 평화와 행복을 찾기위해 서로 뜨겁게 만났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북녘 산천이 보고싶어 왔습니다. 너무 긴 세월이었습니다. 그 긴 세월을 돌고 돌아 이제야 왔습니다. " 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 도착 성명에서 밝혔듯이 우리 민족 모두는 휴전선을 가운데 두고 기나긴 세월동안 가슴앓이를 해왔습니다.  
  역사적인 2000년 6월 13일 오전 9시 15분 비장한 각오로 서울공항을 이륙한 특별기는  30분후 "현재 우리 비행기는 38도선을 넘고 있습니다. 우측 보이는 것이 장산곶이고 그 위가 연평도입니다" 할때 시간을 보니 9시 45분이었다. 특별기는 평양 순안공항에 무사히 도착했고 , 김대중 대통령이 트랩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환영식장 다른 한편에서는 함성과 함께 갈색 인민복 차림에 퍼머 머리를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이는 것이었다. 환영인파의 "김정일만세", "결사옹위"등의 함성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느릿한 박수로 화답하는 여유를 보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보자 순안공항에 나온 평양 시민들은 조화(꽃술)을 세차게 흔들면서 발을 동동 구르며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텔레비젼에서 가끔보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의 분단 55년만의 악수를 불과 몇미터 앞에서  사진 취재하게 되다니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분단된 조국이  평화롭게 복음 통일을 간절히 다시금 기도합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