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와 ㈜벅스타임코리아(bugtimekorea.com·대표 박재희)는 12일 서울 종로구 세기총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회학교 어린이를 위한 만화 성경 제작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전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벅타임코리아 박재희 대표는 "미국 산타페 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으로 어린이성경 애니메이션 대작 '벅스 타임 어드벤쳐(제작 및 감독 신민철) 시즌2'를 내년 6월에 제작이 들어가 2018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인도, 몽골 등 선교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시즌2는 3D 애니메이션으로, 1000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박 대표는 밝혔다.
'핑크팬더'와 '아담스패밀리'로 유명한 마크 영과 '위니더 푸우'로 유명한 제프 홀더가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다.
곤충마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곤충들의 모험 이야기와 성경 속 인물 이야기 등 13가지 주제로 엮어 재미와 교훈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시즌2는 '노아의 방주'가 첫 번째 에피소드이다.
특히 영어 자막과 영어 더빙도 선택할 수 있어 성경교육은 물론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부터 '벅스 바이블 어드벤처' 시즌1의 DVD가 판매 및 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외에도 세기총 후원이사장 전기현 장로,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 김바울 목사, 공동회장 김종택 목사, 김희신 김효종 하효련 목사, 법인이사 김태성 목사, 법인감사 나득환 장로 등 50명이 참석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