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청년의 희망, 일자리 만들자”

입력 2017-06-13 07:00
김지훈 기자

2017년 6월 13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청년의 희망, 일자리 만들자” 文대통령 추경 첫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회에서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할지 모른다”며 “현재의 실업대란을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추경 관련 시정연설은 처음입니다. 일자리 창출 의지를 강력하게 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크롱 개혁 성공하라” 프랑스 국민 힘 실어줬다

프랑스 국민이 고강도 정치·노동 개혁을 추진 중인 만 39세 신임 대통령에게 또 한 번 압승을 안겼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 연합은 11일(현지시간) 총선 1차 투표에서 32.32%를 득표했습니다. 18일 결선투표에서 하원 577석 중 최대 440석(76%)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인물탐구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게 지식인”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2013년 정년퇴임 당시 “현 체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라며 “그게 좌(左)라면 나는 당연히 좌”라고 말했습니다. ‘청운 안경환 교수 정년기념 대담’이라는 제목으로 2013년 9월 서울대학교 ‘법학’지 제54권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주열 “통화정책 조정 필요” 금리인상 깜빡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깜빡이를 켰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에 통화정책의 긴축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공식 언급했습니다. 저성장 탈출을 위해 연 1.25%의 역대 최저금리를 1년째 유지해왔던 한은이 당장은 아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대비하라는 정반대 사인을 시장에 보낸 것입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