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섬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12일 옹진군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중 하나인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한 민선 6기 인천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시민·전문가·공무원·공공기관 등의 연합회의이다.
회의는 다양한 부서·기관과 연관된 사업의 협업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수요자와의 접점인 현장으로부터 상향식 의견수렴을 하기위해 유정복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참여형 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제4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는 인천시, 관광업계, 학계, 연구기관, 섬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섬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관광진흥 확대회의의 좌장은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가 맡았다. 최혜경 인천관광공사 마케팅 본부장이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담당했다. ㈜사렴도유원지 현동호 상무는 ‘민간주도의 섬 개발 성공적 추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담당했다.
토론자는 이현주 옹진군 덕적도 도서특성화사업 추진위원장, 김윤태 청운대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교수, 김용현 코리아 호버크레프트 대표, 황길식 명소 IMC 대표,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 임철희 인천시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팀장이 나섰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확대회의에서 논의됐던 주제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 중점 사업들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정례화된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통해 인천시와 군구, 그리고 관광공사가 협력적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창조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인천만의 고유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토론회에서 나온 고견들을 적극 시책에 반영하여 우리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보물섬 관광 “민간주도 섬개발 시대”
입력 2017-06-12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