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전인지가 연장 접전 끝에 안타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에서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최종 라운드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장전에 돌입한 전인지는 버디를 잡아낸 주타누간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줘야 했다. 주타누간은 약 5m 거리의 버팅을 성공시키며 전인지와 톰슨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주타누간은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세계랭킹 1위를 코앞에 둔 반면 전인지는 올 시즌 4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이미향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과 김효주는 각각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 허미정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