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놔두지도 않겠다” 아들 열애설에 대한 허재 입장

입력 2017-06-12 06:44
사진=허웅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허재가 아들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 감독은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허 감동의 장남 허웅(25)이 9살 연상의 배우 장미인애(34)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을 증거로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함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내 귀요미’ ‘그립다’, ‘보고싶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부친인 허재 감독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허 감독은 또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인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또 “함부로 막 쓰라고 있는 손가락 아니다. 고소 들어간다. 전부 참지 않을 거다. 떳떳하게 살았음에도 대한민국에 이용당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허 감독의 장남으로 유명한 허웅은 원주 동부 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 소속이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고싶다' 등에 출연했다. 2013년 11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자숙해왔다. 이후 의류 디자이너로 변신해 현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