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정부서울청사 총리 비서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22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52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9층 총리 비서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 화재 감지기를 통해 불이 난 사실을 파악한 직원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관 7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26대가 동원돼 22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화재 발생 당시 내부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기 스파크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정부서울청사 총리 비서 사무실서 화재...22분 만에 완진
입력 2017-06-11 23:58 수정 2017-06-12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