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토종닭 집단 폐사 원인은 ‘질식사’

입력 2017-06-11 10:59
지난 10일 제주 한림읍에서 발생한 토종닭 집단 폐사 원인은 사육장 환풍기 고장으로 인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토종닭 농장의 사육장 3동 중 한 곳에서 환풍기가 고장나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닭 840마리가 질식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신고를 받고 간이 진단키트 검사와 실험실 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AI(조류인플루엔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농장은 토종닭 등 가금류 1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