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수현, 하이파이브 하려다 갈 곳 잃은 '손'

입력 2017-06-11 09:23
MBC

10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배우 김수현이 등장해 볼링 실력을 뽐냈다. 스트라이크를 잇따라 터뜨리며 활약하던 중에 김수현의 '민망한(?) 손'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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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볼링 치자 수현아’ 편에서 준프로급 볼링 실력을 선보였다. 그와 함께 볼링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 중 하하가 멋진 플레이를 했을 때, 김수현은 자리로 돌아오는 하하와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손을 처들고 엉거주춤 일어섰다. 하하는 김수현의 손을 보지 못한 채 무도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머쓱해진 김수현은 손을 거두고 다시 자리에 앉아 다른 곳을 바라보며 딴청을 했다. 화면에는 '잘생긴 빙구의 민망한 손'이란 자막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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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전에도 악수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김수현 악수짤'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주로 팬 사인회에서 싸인을 해준 뒤 팬에게 악수를 청하려다 실패하곤 했다. 김수현이 내민 손을 보지 못한 팬들이 뒤돌아 가버리면, 김수현은 아무렇지 않은듯 손을 거둔뒤 예외 없이 다른 곳을 바라보며 딴청을 했다. 뻘쭘해 하는 그의 모습은 늘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도 '하이파이브 실패 영상'이 인터넷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새로운 ‘김수현 악수짤’ 탄생” “너무 귀엽다” “타이밍 못 맞추는 사람인가 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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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