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나들이하기 좋은 일요일… 대기 ‘깨끗’

입력 2017-06-11 09:16 수정 2017-06-11 09:22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위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나들이하기 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하늘이 화창하고 공기가 깨끗합니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날 내린 비는 전남 남해안, 경남, 제주도에서 새벽까지 쏟아졌습니다.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에서 5㎜, 제주도에서 5~20㎜를 기록했습니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오전 9시 현재 22도 수준입니다.

대기질은 좋은 편입니다. 서울·경기·충청 등 중부지방은 ‘좋음’ 수준, 전라·경상·제주 등 남부지방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존 농도는 변수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남부지방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서해 먼 바다에서 0.5~1m, 남해 앞 바다에서 0.5~1.5m, 남해 먼 바다에서 0.5~2m, 동해 앞 바다에서 0.5~1.5m, 동해 먼 바다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이날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남해상의 경우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선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