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려움 겪는 음식점 대상으로 무료 경영 컨설팅 사업

입력 2017-06-10 05:38
경기도 성남시가 관내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살리기에 나선다.


 성남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출 증가를 희망하는 외식 업소 35곳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 컨설팅 사업을 편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권분석, 경영진단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문 업체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희망 업소를 방문해 음식 맛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 경영 전반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지난 달 29일 기준으로 성남시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업소로 종사자가 5명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오는 27일까지 외식 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를 시청에 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30곳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시행해 25개 음식점이 매출 증가를 보였다.

 특히 신흥동의 A 보쌈집은 컨설팅 6개월 만에 월 매출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33%나 뛰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