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 스피커 ‘홈포드(HomePod)’를 발표했다. 새 상품의 디자인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케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홈포드’를 공개했다. 매번 애플의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디자인이 가장 큰 화두였듯이 이번에 공개된 ‘홈포드’ 역시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패러디가 쏟아졌다.
해외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홈포드
의 타원형 디자인을 두루마리 휴지와 비교했다. 그는 “
홈포드
에 딱 맞는 거치대가 있지”라며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휴지 걸이 사진을 게재했다.
SNS에도 ‘홈포드’ 닮은꼴이 올라왔다. 해외 유머사이트 ‘나인 개그(9gag)’의 공식 트위터에는 홈포드를 영국 근위병의 모자에 비유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외에도 노끈이나 실 뭉치, 물뿌리개, 논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포 사일리지(추수 후 볏짚을 둥글게 말아 놓는 것)’에 비유한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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