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2명 발생…올해 8번째

입력 2017-06-10 11:33 수정 2017-06-11 07:48
사진=AP뉴시스

싱가포르 당국은 9일(현지시간) 자국 내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싱가포르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 받은 환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된 지역은 세랑군 가든과 패리 애비뉴 일대이다. 당국은 감염자들이 최근 몇달 사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지역 감염 사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로이터 통신은 보건부와 환경청(NEA)이 이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에도 지카바이러스가 400건도 넘게 발생해서 몸살을 앓았던 터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거주지 주변 방역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에게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를 배포하는 등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