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내한공연을 위해 고용된 국내 경호업체 직원이 브리트니를 비하하는 욕설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한 경호업체 직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호 #브리트니스피어스 #양X #때문에 #개고생”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같은 업체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양X 덕분에 돈 벌고 있는 거지”라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두 사람은 10일에 열릴 브리트니 내한 공연을 위해 고용된 경호원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브리트니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직원들은 게시글을 지우고 사과문을 올렸다.
처음 글을 올렸던 직원은 본인이 무릎을 꿇은 사진과 함께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분들 죄송합니다. 경솔한 행동과 발언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해당 경호업체는 논란이 된 직원을 브리트니 경호에서 제외하고 다시 교육하겠다고 알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0일 오후 8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