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영화감독 윤학렬(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작가학과 교수) 집사는 9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형제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인도한다.
간증 주제는 '내가 만난 하나님과 영상의 파급력'이다.
윤 감독의 간증은 11일 오전 11시 오레곤선교교회와 같은 날 오후 7시 안디옥장로교회에서도 이어진다.
윤 감독은 20여 년 가까이 청소년과 장애우, 인권 개선을 위한 작품을 집필하고 영화로 만들었다.
희곡 ‘유원지에서 생긴 일’로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후, ‘오박사네 사람들’ ‘LA 아리랑’ 등 ‘1세대 시트콤’ 작업에 참여해왔다.
이후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며 그의 첫 작품인 장나라 주연의 ‘오!해피데이!’로 성공적인 영화계 신고식을 치렀으며, 지난해에는 그의 세 번째 영화인 철가방 우수氏‘철가방우수씨’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지렁이’는 장애우의 아픔과 청소년 왕따 자살 문제를 다뤘다.
또한 디자이너 이상봉, 미스코리아 이성혜, 국민 록 가수 김경호, 개그맨 오지헌, 가수 소이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심리 치유 서적인 ‘학교폭력 NO 이젠, 아프다고 말해요’를 출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