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옆에서 리듬 타는 수화통역사…남다른 대학 축제 영상

입력 2017-06-09 21:18
영상캡처=대구대학교 유투브

래퍼 지코의 공연을 수화로 통역한 대구대학교 축제가 화제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대구대학교 축제에는 수화통역사가 무대에 함께 올랐다. 학교 측이 청각장애인 학생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지난 1일 축제에는 래퍼 지코의 공연이 있었다. 빠르고 현란한 속도로 이어지는 지코의 랩에 옆에 있던 수화통역사도 흥겹게 리듬을 타며 수화를 전했다. 당시 공연을 촬영한 영상은 대구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대구대 측은 “축제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행사에서도 일상적으로 청각장애인 지원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