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보통신관 3층에 초대형 웰시코기 엉덩이가 등장해 화제다.
이 작품은 홍익대 조소과 유승미 학생이 지난달 29일 환경조각전 전시회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명은 ‘빵실’이다. 실제로도 엉덩이가 식빵을 닮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웰시코기를 본떠서 만들었다.
빵실의 치명적인 뒤태는 이 작품을 홍대 내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작품에 기대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진짜 웰시코기의 엉덩이를 두드리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등 다양한 SNS 인증샷을 올렸다.
유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렵고 난해한 작품보다 모든 학생이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유씨의 의도대로 작품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오는 15일까지 전시된다.
김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