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서울본부세관 압수창고에서 직원들이 인형 뽑기방에 공급되는 압수된 가짜 봉제인형들을 살펴보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4월25일부터 6월2일까지 인형 뽑기방에 공급되는 캐릭터 인형의 불법 수입·유통을 단속해 시가 72억원 상당의 가짜 봉제인형 53만점을 적발, 이중에 인체에 해로운 환경 호르몬도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인형 뽑기방이 급격히 증가해 경품으로 지급되는 캐릭터 봉제인형, 수입·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불법행위를 차단하고자 실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