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동갑내기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식에는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됐으며 언론 취재는 허용되지 않았다.
주례는 정을영 감독, 사회는 컬투의 정찬우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바다가 부른다.
두 사람은 양측 소속사를 통해 “저희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배려하며 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겠다. 곧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가화만사성’(MBC·2016)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상우와 김소연은 작품 종영 시점인 지난해 8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이상우는 2005년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KBS2)으로 데뷔해 ‘조강지처 클럽’(2008) ‘인생은 아름다워’(2010) ‘천일의 약속’(2011) ‘따뜻한 말 한마디’(이상 SBS·2014) 등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
1994년 ‘공룡선생’(SBS)으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김소연은 ‘순풍산부인과’(SBS·2000) ‘아이리스’(KBS2·2009) ‘검사 프린세스’(SBS·2010) ‘로맨스가 필요해’(tvN·2014)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