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단기선교팀 OneU 장대현학교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7-06-08 17:18 수정 2017-06-08 17:20

남북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중·고등 과정 대안학교인 부산 장대현학교는 지난 5월 2주 동안 미국 Redeemer Church of Arlington의 선교사역팀 OneU (디렉터 Moses Lee)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대현학교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한 선교사역팀 OneU는 Moses Lee 목사 부부, 아메리칸 대학교 학생 및 직장인 3명과 함께 지난 5월 17~27일 영어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영어 회화 수업과 문법수업, 방과 후 수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방과 후 수업은 영어연극, 보드게임, 스피치 수업으로 진행했으며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장대현학교 학생들이 직접 단기선교팀에게 부산 구석 구석을 소개 시켜주는 부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디렉터 Moses Lee 목사는 “아이들과 보낸 2주간의 시간을 통해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이 더욱 확고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장대현학교는 이번 단기선교팀 자원봉사에 이어 6월엔 NK Missions 영어교사 인턴 지원프로그램과 Fulbright Commissions(한미교육위원단)
영어교사 파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대현학교는 2014년 3월 13일 개교했다.

영·호남 유일의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로, 탈북청소년, 제3국 출생의 탈북민 자녀,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남한의 청소년 23명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신앙훈련을 받고 있다. 

또 56명의 자원봉사자 선생님의 기도와 헌신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