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학교인 수정비전학교 학생들, 각종 대회에서 두각

입력 2017-06-08 14:25 수정 2017-06-08 15:39
수정비전학교(이사장 조일래 목사·교장 Dr. Benjamin Lee)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수정비전학교는 2010년에 설립, 전교생이 100여명인 기독교 대안학교다.

수정비전학교 전희준(6학년·초등)·김온유(9학년·중등) 군은 여성가족부와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하고 품앗이운동본부가 주관한 ‘영문 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김소은(6학년) 양, 최정우(6학년) 군, 김현(9학년) 군 등 8명이 우수상 등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8000명이 참가해 69명이 입선했다. 이 가운데 수정비전학교 학생 10명이 수상했다.

또 이 학교 김온유(9학년) 군은 2017학년도 인천시 검정고시에서 최고득점을 얻었다. 학교측은 “김 군외에 초·중 졸업 검정고시에 응시한 다른 모든 학생들이 평균 90점 이상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은솔(3학년)·최하린(3학년) 양은 조은음악신문사가 주최한 ‘제27회 전국 학생 콩쿠르’에서 각각 최우수상, 특상을 받았다. 2015년 이 학교 학생들이 만든 ‘수정칠드런스 콰이어’는 지난해 인천 콩쿠르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