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 인권단체 홀리라이프(대표 이요나 목사)와 건전신앙수호연대, 61개 종교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동대위·위원장 강대봉 전국유림총연합 회장)는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지난 5월 30일 방영된 MBC PD수첩 '성소수자 인권, 나중은 없다' 편과 관련, 규탄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홀리라이프 등은 성명에서 "동성애는 에이즈를 전염시키는 위험 성행위이므로 국가는 동성애 폐해 예방과 함께 동성애를 치유하는 탈동성애 정책을 적극 펼치도록 권고해야 함에도 MBC PD수첩은 이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MBC PD수첩의 탈동성애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공개사과와 관련자 징계, 재발방지 정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MBC PD수첩 보도국 측에 성명 전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