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6·10민주항쟁 기리는 표지석 세워진다

입력 2017-06-07 14:38 수정 2017-06-07 14:47
대구 중구 2곳에 세워지는 6·10민주항쟁 표지석 디자인. 대구시 제공

대구 중구 2곳에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는 상징물이 세워진다.

 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6월 항쟁 당시 중요 집회 장소였던 동성로와 서문시장역에 표지석을 세운다. 동성로에는 과거 표지석이 있었지만 도로 정비공사 과정에서 사라졌다.

 표지석은 육각형 동판(가로·세로 0.9m)으로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난 곳'이라는 문구 등이 적혀있다.

 시는 6·10민주항쟁 30주년인 오는 10일 대구백화점 앞에서 제막식과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이번 표지석 사업은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에서 제안했으며 시가 예산을 지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