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세금 탈루, 매우 죄송하게 생각"

입력 2017-06-07 11:04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인사청문회 출석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강경화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청문회 전부터 여러 논란으로 물의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사드 배치 찬반 질문에는 "안보를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합의한 결정이었다"며 "공론화가 부족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위장전입 논란에는 "공직자로서 판단이 부족했다" "남편과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세금 탈루에 대해선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었다" "유엔 근무자로서 매년 재산 신고를 하고 있고 공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