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 올랐다.
수원은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16강 제주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수원은 후반 16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7분에는 산토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남은 시간 동안 제주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은 8월 9일 열릴 예정인 대회 준결승에서 광주FC와 맞붙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