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6패째를 당했다. 하지만 시즌 최다 7이닝을 소화하는 소득을 거뒀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4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2대 4로 패하며 류현진의 시즌 기록은 2승 6패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4.08로 올랐다. 투구수는 102개였고, 스트라이크는 74개였다. 류현진
은 선발 재진입 기회를 잡았지만 워싱턴 강타선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선 대부분의 점수를 2사 후에 내줘 더욱 아쉬웠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라이언 짐매맨과 4번 대니얼 머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인 앤서니 랜던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은 게 아쉬웠다. 3회도 세 타자를 간단히 유지했다. 하지만 4회 흔들렸다. 2사 2, 3루에서 위터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4회에도 2사 3루에서 하퍼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