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로 물든 ★들의 SNS… “현충일, 잊지 맙시다”

입력 2017-06-06 12:46 수정 2017-06-06 14:17
이시영 인스타그램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스타들도 한마음으로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6일 배우 이시영은 SNS에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입니다.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태극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방송인 김지민은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에요. 현충일입니다”라면서 “오늘날 (우리가) 웃으며 살 수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방송인 이혜영은 국가유공자였던 부친의 생전 모습을 추억했다. 아버지의 묘소에서 찍은 사진에 “국가유공자의 딸”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그는 “생전 아버지는 총알이 스쳐간 상처를 자랑스러워하셨다. 암 투병 중에는 ‘난 현충원으로 간다’고 자랑을 하셨다. 그땐 그 말이 듣기 싫어 다른 곳을 바라보며 못 들은 척 했는데 그때 말할 걸 그랬다. 저도 너무나도 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라고 썼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다이아, 시크릿 전효성, 모모랜드, 슈주 예성, 비에이 밀리가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게재한 태극기들. SNS 캡처

아이돌 가수들도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은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은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추념하며 각각 태극기 이미지를 올렸다.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은 “숭고한 호국 정신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 태극기를 게양해요”라며 조기게양을 독려했고, 같은 그룹의 기희현도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나라를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함께 가지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걸그룹 모모랜드와 그룹 비에이 멤버 밀리는 직접 그린 태극기 그림을 공개했다. 모모랜드는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날입니다.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밀리는 “많은 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쉴 수 있는 것 같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